[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1일 제102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5일까지 35일간의 회기 동안 2026년도 세종시와 교육청 예산안 심사, 시정질문, 현안질문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임채성 의장은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1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02회 정례회 개회를 앞두고 의사일정과 주요 안건을 브리핑했다. 이번 회기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예산 편성을 목표로, 책임 있는 심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4대 의회의 마지막 예산 심사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꼼꼼히 살피고, 의회의 본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02회 정례회의 의사일정과 주요 안건에 관한 브리핑이 열렸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는 올 한 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아산 신정호를 방문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고, 전동면 솔티마을에서는 식품안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종교육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평생교육 진흥 방안을 모색했으며,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특별위원회는 합강동 선수촌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통과를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하며 세종시의 광역 교통망 확충을 적극 지지했다. 의회는 예산심사 실전기법 교육과 ‘세종시 정체성 이해’ 강의 등을 통해 의원 및 직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 지난달 예산서 분석과 심의보고서 작성 실무교육을 실시해 예산심사 능력을 높였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66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조례안 38건, 동의안 10건, 예산안 7건, 관리계획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긴급현안질문 2건, 보고 7건 등이 포함됐다.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현미 의원이 ‘세종시 재정 전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하며, 여섯 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을 제기한다.
이어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현정 의원이 ‘임창수 옹 인도주의 봉사상 수상 관련 기록 검증 및 관리 대책’에 대한 시정질문을 할 예정이며,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효숙 의원이 ‘세종시 학생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긴급현안질문을 제기한다. 12월 15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세종시와 교육청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의결된다.
임 의장은 “시민의 삶을 세밀히 살피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을 강화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세종의 미래를 든든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과 시민 복리 증진을 조화시킬 수 있는 예산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 의장이 강조한 “시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는 예산 심사”의 원칙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