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2025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된 외신 기자단이 방문해 최민호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 국제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출입 기자 등으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자 한글문화도시로 주목 받는 세종시를 방문했다.[사진-세종시]
백악관 출입 기자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취재해온 기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세종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 간 언론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과 현안 취재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자단은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수도의 의미와 한글문화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최민호 시장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사회·경제적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할 유일한 해답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인구의 51%, 대기업의 98%가 서울에 몰려 있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뿐 아니라 우수한 기업, 인력, 학교가 함께 옮겨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 현상 속에서 가장 근본적 가치가 ‘한글’에 있다고 강조하며,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 국제적 확산의 중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한글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의 뿌리”라며 “세종이 한글문화의 꽃을 피우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단은 간담회 이후 조치원에서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관람하며 한글문화의 국제적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보훈부를 찾아 유엔 참전용사 추모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살펴보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흐름을 체험했다.
이번 외신 기자단의 세종 방문은 세종시가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