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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발상으로 시작된 ‘고운 워터밤’…주민자치·행정이 함께 만든 축제 성료 - 주민자치회·행정·청소년센터 협력, 공동 재원으로 운영 - 물놀이·공연·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200여 명 참여 - 예산 범위는 주민참여예산과 자치회 사업비, 민간 협찬까지 결합
  • 기사등록 2025-08-24 08: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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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박미애)과 고운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현경)는 23일 고운동 가락뜰 근린공원에서 여름 물놀이 축제 ‘고운 워터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과 자치회 자체사업비, 청소년센터 프로그램 지원비, 민간 협찬이 함께 투입돼 공동체 참여형 축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운동 가락뜰 근린공원 고운 워터밤에 참가한 참가자들. [사진-세종시]

고운동 가락뜰 근린공원 고운 워터밤에 참가한 참가자들. [사진-세종시]

고운 워터밤은 기획 단계부터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지역 공동체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축제의 기초 아이디어는 2024년 고운청소년센터 청소년마을계획단이 제시했으며, 주민자치회가 행사 기획과 실행을 주도했다. 예산 주체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 세종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일부 사업비가 확보됐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배정되며, 올해 워터밤 축제는 ‘주민 화합 프로그램’ 항목에 반영됐다. 이를 통해 주요 운영비와 시설 임차비 등이 지원됐다.


둘째, 고운동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민자치회는 연간 운영비와 주민참여 사업비 중 일부를 축제 준비에 활용해 인력 운영과 행사 진행비를 보탰다. 주민자치회가 직접 참여하면서 축제가 행정이 아닌 주민 스스로 만드는 행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셋째, 청소년센터와 민간 협찬도 결합됐다. 청소년센터는 프로그램 지원비를 통해 청소년 공연과 체험 부스를 마련했고, 지역 업체와 상인이 협찬 형식으로 푸드트럭·플리마켓 운영에 동참했다. 아이스크림·슬러시·닭꼬치 등은 일부 협찬과 수익금 환원 방식으로 운영돼 예산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워터밤 축제의 예산은 행정(주민참여예산) + 주민자치회(자체 사업비) + 청소년센터 지원비 + 민간 협찬이 결합된 구조였다. 이를 통해 수백만 원 규모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예산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한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행정이 지원하고 주민이 주도하며 청소년이 참여하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덕분에 작은 예산으로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역구 의원인 김재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도 행사장을 찾아 “청소년의 작은 생각이 이렇게 큰 축제로 이어진 것은 고운동 주민의 힘이 모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고운 워터밤은 예산 주체와 범위를 다각도로 확보해 주민 참여형 축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청소년의 발상이 주민자치와 행정, 민간 협력으로 이어져 실질적 성과로 구현된 만큼, 향후 세종시 전역의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청소년·주민자치 연계 프로그램에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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