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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한일 정상회담 위해 출국…관계 전환 시험대 - 성남 서울공항서 공군 1호기 탑승, 여야 인사 환송 - 북핵·안보·경제 협력 등 핵심 의제 논의 예정 - 역사 문제 안정 관리와 미래지향 협력 모색
  • 기사등록 2025-08-23 17: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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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월 23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경제·역사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차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차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여야 인사와 대통령실 참모진의 환송을 받으며 출국했다. 대통령은 짙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연노란 베이지 투피스에 흰 구두를 착용했다. 환송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배웅했다. 두 사람은 공군 1호기에 탑승해 곧바로 일본 도쿄로 향했다.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 나온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대통령실]

이번 방일 일정에서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와의 간담회를 가진 뒤, 이시바 총리와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은 안보·경제·역사 문제를 폭넓게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위협과 중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외교·국방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2+2 회의체’ 신설 등 정례 협의체 제도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한일 안보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사 문제에서는 이 대통령이 2015년 위안부 합의 존중 입장을 재확인하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는 원칙을 밝힌 만큼,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에 집중하는 방향이 모색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 또한 과거사 문제의 정치적 소모전을 피하고 미래지향적 의제를 강조하고 있어 회담 분위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분야에서는 교역 활성화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관련 논의가 주된 의제로 다뤄진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이 협력을 강화할 여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비자 완화, 워킹홀리데이 확대 등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는 청년 교류와 인적 교류 확대로 이어져 양국 국민 간 신뢰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출국으로 시작된 이번 순방은 단순한 정상외교를 넘어, 한일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시험대가 되고 있다. 안보·경제·역사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며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면, 한일관계는 불안정했던 과거사를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로 나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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