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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호감 있다’ 38%,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 기록 - 일본인에 대한 호감은 56%, 20대는 무려 77% - 2022년 대비 일본 호감도 17%p 상승,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수준
  • 기사등록 2025-08-16 16: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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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5년 8월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무선전화 가상번호 CATI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8%로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일본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56%에 달했다.


여론조사 시작 이례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38%, 일본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일 우호관계 회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30일 한일의원연맹 일본대표단을 접견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한국갤럽이 2025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38%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 같은 조사(21%)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1989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나타난 41%였으며, 이번 수치는 그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분석된다.


‘일본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45%, 의견 유보는 17%였다. 연령 및 성별·정치 성향별로는 남성(45%)이 여성(32%)보다, 20대(61%)·30대(53%)가 다른 연령층보다 호감도가 높았다. 정치 성향으로는 보수층(46%)이 진보층(33%)보다 더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일본인에 대한 호감 여부’ 질문에서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6%, ‘호감 가지 않는다’가 26%, 의견 유보가 18%로 집계됐다. 특히 20대에서는 77%가 ‘일본인에 우호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호감도 상승이 “정치·문화적 기류 변화”와 관련 있다고 분석하며, 예컨대 “이시바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고 역사 문제에도 온건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인의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인식이 과거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경제·문화 교류 심화, 세대 간 인식 차이 등 다층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향후 한일 관계의 진전 여부는 물론, 양국 간 국민 감정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로, 2025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통화 7,518명 중 1,00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3.4%, 접촉률은 42.1%였으며, 표본은 성별·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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