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은 지난 23일부터 2일간 초·중등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대비 교원 창업도전 스쿨 연수’를 운영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로교육원에서 열린 미래사회대비 교원 창업도전 스쿨연수 중 비즈니스 모델 설계 강의 장면. [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창업가정신을 이해하고 이를 수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 차 연수에서는 ▲창업가 기질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도전 성향을 확인하고, ▲창업가의 도전 과정에 대한 사례를 학습했으며, ▲주제별 토론을 통해 창업 교육의 방향성과 실제적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모둠별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상호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2일 차는 AI 기반 미래사회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ChatGPT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설계, ▲창업가정신 기반 융합 교육과정 구성 실습 등 기술융합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와 교수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은 현장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창업교육이라는 주제가 다소 생소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창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교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도전정신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진로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교육 현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단순한 창업정보 전달을 넘어, 교원의 수업혁신과 학생중심 진로교육의 전환을 이끄는 디딤돌이 됐다. 세종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모델 개발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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