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최근 3년간 관련 환자 120명이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세종시]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총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는 수풀이 많은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과 여름철에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특이 치료제가 없어 개인 예방이 중요하다. 재감염 가능성도 있어 반복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세종시]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피부 노출을 줄이는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의복 세탁 등이 제시됐다.
세종시보건소는 시민 이용이 많은 세종호수공원과 고복저수지 등 15개소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개인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가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