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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디자인하는 힘! 세종 AI 융합전공 교사들이 움직인다 - 교육대학원 연계 전문과정, 초·중등 44명 신입생 연수 - 파이썬·머신러닝·블록코딩… 현장 적용 중심 역량 강화 - “배운 내용을 학교 변화로 연결”… 협력 공동체 기반 확대
  • 기사등록 2025-12-05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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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대학원 연계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과정 신입생 44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집중 연수를 11월 17일, 29일, 12월 6일 총 3일간 운영해 미래교육을 선도할 교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네트워크 구축, 기초역량 강화, 현장 적용 실습 등 3단계로 구성해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즉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대학원 연계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과정 신입생 44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집중 연수를 11월 17일, 29일, 12월 6일 총 3일간 운영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연수 첫 단계는 신입생과 재학생 간 소통을 통해 협력적 학습 공동체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인공지능 융합교육 대학원 과정을 경험한 선배 교사들이 수업 운영 팁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신입생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과, 학교급을 넘어 다양한 교사들이 연결되면서 협력적 네트워크 기반이 형성됐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머신러닝 기초 실습이 진행됐다. 교육대학원 수업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과정으로, 교사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알고리즘 구조를 이해하는 실습이 이어졌다. 세종시교육청은 대학원 교육과 연계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이 학업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 번째 단계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구성된 블록코딩 및 AI 활용 수업 연수였다.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 도구와 활동 자료가 제시됐으며, 교사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자신만의 교수·학습 전략을 구체화했다. 연수에 참여한 조윤경 교사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기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선배 교사들의 실제 팁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의 변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전문과정 신입생은 대학원 과정이지만 초등교사뿐 아니라 다양한 교과의 중등교사로 구성되어 폭넓은 협력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입생들이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발판이 되고, 재학생과 신입생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현장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전문과정 재학생들이 연구한 인공지능 융합수업을 교내외 교사들에게 공개하며 성과 공유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청은 대학원 학습과 학교 교육이 단절되지 않도록 연구 결과의 확산과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세종 교육 현장에서 AI 융합교육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교사 주도의 혁신이 일상적 수업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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