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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서대전역 KTX 이용객 58% 늘어…증편 시기·규모는 미정 - 황운하·장종태 의원, 국토위 종합국감서 운행 확대 촉구 - 2028년 선로·차량 확충 계기 대책 요구…코레일 “수요 맞춰 강구” - 국토부도 향후 검토 입장…구체적 정차 횟수·시간대는 제시 안 돼
  • 기사등록 2026-10-23 1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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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서대전역 KTX 이용객이 3년간 58.2% 증가한 가운데 황운하·장종태 의원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증편을 요구했으나,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구체적인 시기·규모를 제시하지 않았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왼쪽)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서대전역 KTX 증편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질의의 핵심은 늘어나는 철도 수요와 대전 시민의 호남 방면 이동 불편을 실제 운행계획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였다. 두 의원은 증편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부와 코레일은 향후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대전역 KTX 이용객은 2022년 94만 6,000명에서 2025년 149만 7,000명으로 55만 1,000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58.2%다. 일반열차를 포함한 전체 이용객도 같은 기간 326만 6,000명에서 411만 7,000명으로 약 26% 늘었다. 전체 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KTX 이용객은 더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황 의원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대전 시민들이 호남지역을 오가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 고속철도 노선 개통 이후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완할 운행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어 그동안 증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시됐던 선로용량과 차량 부족 문제가 개선된다면, 이를 서대전역 KTX 증편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는 2028년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완료 계획과 신규 차량 31편 증편이 담겼다. 황 의원은 이 같은 여건 개선을 전제로 코레일이 서대전역 증편을 통해 대전 시민의 이동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지 물었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수요에 맞춰서 적절한 증편 방안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시점의 수요를 고려해 증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운행 확대를 확정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답변은 아니다.


황 의원은 “코레일이 수익성만 가지고 운영하는 데가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공익성을 고려한 철도 운영을 주문했다. 시민들이 그동안 이동 불편을 감수해 온 만큼 증편을 제약했던 여건이 개선되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요구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대전역 KTX 운행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국회방송 화면 갈무리)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서대전역 KTX 운행 축소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전보다 운행 횟수가 크게 줄었으며, 이후 운행 조정에서도 서대전역 증편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역별 여건과 형편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향후 KTX 증편이 이뤄질 경우 서대전역 운행 확대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두 답변 모두 향후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이날 제시된 답변에는 서대전역의 추가 정차 횟수와 운행 시간대, 시행 시기가 포함되지 않았다. 황 의원이 요구한 2028년 증편 역시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


이번 국감은 서대전역의 이용객 증가와 운행 확대 필요성을 정부·코레일에 재차 제기했다는 의미가 있다. 후속 점검의 핵심은 선로·차량 확충에 맞춰 서대전역 수요를 언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차 횟수와 시간대에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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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10-23 1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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