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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주당, 핵심사업 13건 국비 확보 공조 - 국가반도체연구소·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등 지원 건의 - 2027년 정부안 5조1043억 반영…국회 심의서 추가 확보 추진 - CTX 서대전역 연장·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 논의
  • 기사등록 2026-09-16 12:33:37
  • 기사수정 2026-09-16 1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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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사업비가 부족하게 반영된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사업비가 부족하게 반영된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사진-대전시]

대전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국가반도체연구소 구축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 등 지역 핵심사업 13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 대전 동구, 박용갑 중구, 박범계 서구을, 조승래 유성갑, 황정아 유성을,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지역 현안과 2027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가 건의한 사업은 ▲국가반도체연구소 구축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 조성 ▲대전교도소 이전 등이다.


또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건축기획 용역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건설과 서대전역 연장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연결도로 개설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 청사 건립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도 건의했다. 대전시는 이들 광역교통망 사업이 대전뿐 아니라 충청권 주민의 이동 편의와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대전 관련 국비는 5조1043억 원이다. 올해 4조8006억 원보다 3037억 원, 6.3% 증가한 규모로, 정부안 단계에서 처음으로 국비 5조 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일부 핵심사업이 정부안에서 빠졌거나 필요한 사업비보다 적게 반영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다만 시는 이날 자료에서 13개 사업별 요구액과 정부안 반영액, 전체 증액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 마음 심(心)자가 새겨진 빵을 준비한 것은 대전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국비 최초 5조 원 시대를 열기까지 모두가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반도체연구소 설립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온통대전 AI 플랫폼 구축, 미술품 수장고와 시급한 CTX 사업도 꼭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과 내일 국가와 국민이 먹어야 할 빵을 만들어 내는 중심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필요한 곳에 지혜롭게 주는 것이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대전이 지역과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뒷받침하는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예산·정책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종태 시당위원장은 “과학기술을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는 충청권 상생과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중앙당을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회 심의에서 미반영 사업이 새로 포함되고 부족한 사업비가 얼마나 증액될지가 이번 공조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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