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2%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50%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73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2%, 부정평가는 50%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사진은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구성한 그래픽 이미지.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3%포인트 하락한 42%를 기록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5%포인트 상승한 5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73호’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조사한 결과 42%가 ‘잘하고 있다’, 50%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인 8월 셋째 주 조사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45%로 같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5%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평가의 격차가 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주 긍정평가 42%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고, 부정평가 50%는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499명에게 그 이유를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이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검찰 권한 축소’, ‘경제·민생’,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국방·안보’, ‘독재·독단’이 각각 5%, ‘통합·협치 부족’이 4%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계속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는 부정평가자에게 이유를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로, 전체 직무수행 평가 변동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긍정평가자 424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는 ‘외교’가 16%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 11%, ‘소통’ 10%,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부동산 정책’이 각각 7%, ‘서민 정책·복지’와 ‘직무 능력·유능함’이 각각 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4%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과 정치 성향에 따라 대통령 직무평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진보층에서도 긍정평가가 68%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가 74%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1%, 부정 49%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8%포인트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24%, 부정평가 58%로 조사됐다. 다만 중도층과 무당층 등 세부 집단은 전체 조사보다 표본 규모가 작아 수치 해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긍정평가가 31%로 가장 낮았다. 40·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0%를 넘었으며, 20·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한국갤럽은 매주 조사에서 지역·연령 등 세부 단위의 경우 실제 분포보다 다소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어 세부 집단의 여론 추이는 표본 크기와 표본오차를 고려해 월 통합 자료를 참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 부정평가가 최고를 각각 기록했으며,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7월 넷째 주 이후 계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자체적으로 2026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9.5%(총통화 1만56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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