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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부당 지시 없애고 상호 존중 문화 확산 - 28일까지 의원 21명·의회사무처 전 부서 참여 - 사적 노무 요구 근절하고 공식적인 자료 요구 절차 준수
  • 기사등록 2026-08-25 14:17:46
  • 기사수정 2026-08-25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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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간 부당 지시와 사적 노무 요구를 근절하고 올바른 자료 요구와 존칭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의원과 공무원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협력적인 의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운동에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시의원 21명 전원과 의회사무처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인증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의회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행동 기준을 업무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실천 과제는 업무 지시와 자료 요구, 언어·태도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업무 지시 분야에서는 직무 범위를 벗어난 요구를 금지하고 관련 조례와 규정에 따라 사적 노무 요구와 부당한 지시를 근절하도록 했다.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업무를 직원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


자료 요구 분야에서는 공문 등 공식적인 절차를 준수하고,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부서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 충분한 제출 기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료 요구의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고 제출 부서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언어와 태도 분야에서는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를 구분해 ‘○○의원님’, ‘○○주무관님’ 등 상대방의 직위에 맞는 존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역할과 직급의 차이를 떠나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의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의회는 챌린지 추진에 앞서 청사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오는 9월 초까지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누리집, 청사 로비 모니터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실천 필요성을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안신일 의장은 “존중은 건강한 소통의 시작이며, 의회 구성원 간 신뢰 구축은 결국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인증 챌린지를 계기로 솔선수범하는 의정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가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집중 운영 기간이 끝난 뒤에도 가이드라인의 실천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의회가 부당한 업무 지시와 자료 요구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 원칙을 일상적인 의정활동의 기준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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