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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서 가장 젊은 도시 확인…노령화지수 69.8 전국 최저 - 유소년 인구 비율 16.9% 전국 1위·고령인구 비율 11.8% 최저 - 생산연령인구 증가한 유일한 시도…인구 경쟁력 지속 확인 - 초고령사회 속 세종도 유소년 감소·고령화 진행…선제 대응 과제
  • 기사등록 2026-07-28 14:51:06
  • 기사수정 2026-07-28 14: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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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통계청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결과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구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은 69.8을 기록했고, 유소년 인구 비율은 전국 최고, 고령인구 비율은 전국 최저를 나타냈다. 생산연령인구도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해 인구 경쟁력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가 통계청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은 노령화지수(69.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의 위상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 전경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인구 특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세종시 인구는 약 39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세종을 비롯해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남 등 7곳이며, 세종은 충북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구구조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약 6만6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4만6천 명으로 전체의 11.8%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약 28만 명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해 전국 평균(69.2%)보다 높았다.


특히 생산연령인구는 전년보다 약 2천 명(0.5%)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생산연령인구가 39만3천 명 감소한 가운데 17개 시도 중 증가한 곳은 세종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노령화지수는 69.8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의미하는 지표로, 전국 평균은 205.2였다. 전국적으로 어린이 100명당 노인이 205명인 반면 세종은 70명 수준에 머물러 가장 젊은 인구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위연령 역시 40.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인 46.8세보다 6.1세 젊었으며, 가장 높은 전남(51.9세)과는 11.2세 차이를 보였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유소년 인구를 뜻하는 유소년부양비는 2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노년부양비는 16.6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경제활동 인구의 고령층 부양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교육·보육 등 아동 관련 행정수요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전국적으로는 고령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72만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7%를 차지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반면 유소년 인구는 522만5천 명으로 전년보다 19만6천 명 감소했고, 생산연령인구도 39만3천 명 줄었다.


또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224곳(97.8%)은 이미 고령인구가 유소년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군위군(1,358.5)이었으며, 세종시는 전국 최저인 69.8을 기록해 지역 간 인구구조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속적인 주택 공급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유소년 인구는 전년보다 약 2천 명(3.1%) 감소했고 고령인구는 약 3천 명(6.7%) 증가하는 등 저출생과 고령화의 흐름은 세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노령화지수 역시 2024년 63.3에서 2025년 69.8로 상승했다. 현재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고령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일자리 정책은 물론 출산·보육 지원과 고령사회에 대비한 의료·복지 기반을 균형 있게 확충하는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구구조를 유지하며 인구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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