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의면 119전술훈련장에서 필로티 주차장 화재와 다중이용시설 대형 인명피해를 가정한 '현장대응단 지휘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등 171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초기 현장지휘부터 화재진압, 인명구조, 다수사상자 대응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하며 대형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의면 119전술훈련장에서 필로티 주차장 화재와 다중이용시설 대형 인명피해를 가정한 '현장대응단 지휘훈련 평가'를 실시했다.[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희범)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의면 119전술훈련장에서 실시한 '현장대응단 지휘훈련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주 출입구가 차단되고, 상층부 다중이용시설로 연기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발생부터 상황 종료까지 실제 재난 현장과 동일한 절차를 적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등 모두 17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초기 출동과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현장지휘, 화재진압, 인명 검색 및 구조, 다수 사상자 응급처치와 이송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하며 각 단계별 대응체계를 검증했다.
평가에서는 필로티 구조 특성에 따른 진입로 확보와 초기 지휘권 확립,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중증도 분류(트리아지)와 이송 체계 운영, 현장 대원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임무 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각 상황별 지휘관의 의사결정 과정과 현장 통제 능력도 함께 평가했다.
현장지휘관에게는 화재 확대와 구조 대상 추가 발생, 현장 여건 변화 등 예고되지 않은 돌발 상황을 부여해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서의 상황 판단과 자원 배분, 지휘·통제 능력을 집중 검증했다. 이를 통해 실제 대형 화재 발생 시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1층 주차공간을 통해 불길과 연기가 상층부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상층부에 다중이용시설이 위치한 경우 다수의 이용객이 동시에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초기 현장지휘와 신속한 인명구조, 효율적인 현장 통제가 대형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해 현장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반복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단의 지휘 능력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필로티 주차장과 같은 복합 재난은 초기 지휘의 신속성과 정확한 인명 구조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 화재에 대비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화재진압 기술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기관 간 협업, 다수사상자 대응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해 복합 재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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