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8일 오전 11시 45분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전국 비상대응체계를 운영 중인 가운데 세종지역에는 오후 2시 57분 기준 전동면 79.5㎜ 등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시는 추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8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하천변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에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과 출입통제 시설, 재난 대응 상황을 표현했다. [그래픽·이미지=ChatGPT AI 제작]
세종특별자치시가 8일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하천변과 산책로, 급경사지, 농수로,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해 "호우로 인해 하천 주변 산책로와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하천변 통행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많은 비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에 있는 경우에는 즉시 산림 밖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국적인 호우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지역별 비상대응체계와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위험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주민 대피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는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과 계곡,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57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동면이 79.5㎜로 가장 많았으며 장군면 75.5㎜, 연서면 73㎜, 소정면 67㎜, 조치원읍 64㎜, 1생활권 63.5㎜, 6생활권 63㎜, 금남면 62.5㎜, 전의면 61㎜, 연동면 59.5㎜, 부강면 59㎜, 3생활권 56.5㎜, 연기면 56㎜, 2생활권 5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세종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배수시설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 대응 단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시민들은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우려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