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5월 114명 순유출…충청권서 홀로 인구 감소 - 전입 3,361명·전출 3,475명…114명 순유출 기록 - 충남·충북·대전은 모두 순유입…충청권 인구 이동 흐름 대조 - 스마트시티·1,338세대 공급 추진…향후 인구 이동 변화 관심
  • 기사등록 2026-06-25 06:09:3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가 2026년 5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서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지며 114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충북·대전이 모두 순유입을 보인 반면 세종만 순유출을 나타내 향후 인구 이동 흐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가 2026년 5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114명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순유출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은 세종시 전경과 함께 충청권 시·도의 순이동 현황을 시각화한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세종시가 지난 5월 다시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달 전입 3,361명, 전출 3,475명으로 114명이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0.3%로 전국 평균(0.0%)을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감소 폭도 커졌다. 지난해 5월에는 74명이 순유입됐지만 올해는 114명이 순유출되면서 순이동 규모가 188명 감소했다. 전입은 지난해 3,387명에서 올해 3,361명으로 줄었고, 전출은 3,313명에서 3,475명으로 늘어 순유출로 전환됐다.


올해 들어 세종시의 인구 이동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순이동률은 1월 -0.6%, 2월 -0.4%, 3월 -0.3%를 기록한 뒤 4월에는 0.1%로 순유입으로 돌아섰으나 5월 다시 –0.3%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5월 이동자가 46만6,18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감소했다. 인구이동률도 10.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총 이동자의 65.0%는 같은 시·도 안에서 이동했고, 시·도 간 이동은 35.0%를 차지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와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충남은 1,284명, 충북은 1,100명, 대전은 513명이 각각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114명이 순유출돼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2,433명), 인천(1,237명) 등 7개 시·도가 순유입을 보인 반면 서울(-4,221명), 경북(-663명), 울산(-64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번 통계는 월별 인구 이동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인 만큼 이를 장기적인 인구 증감 추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다만 충청권 다른 시·도가 모두 순유입을 기록한 가운데 세종만 순유출을 나타냈다는 점은 향후 인구 이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본지가 지난 5월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행복도시 5-1생활권에서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접한 5-2생활권에서는 총 1,33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사업은 사업계획 승인과 착공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입주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예정된 공동주택 입주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세종시 인구 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만 실제 인구 흐름은 주택시장 상황과 일자리, 생활 인프라 확충, 행정수도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향후 월별 인구이동 통계와 신규 입주 실적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통계는 최근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 공급과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향후 인구 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6-25 06:09:3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