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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서 마음까지 돌본다…세종시 자율방재단 심리응급처치 교육 - 지역자율방재단원 30명 대상 심리·정서 지원 역량 강화 - 재난 피해 주민 불안·공포 완화 위한 초기 대응 교육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연계 이론·실습 병행
  • 기사등록 2026-06-24 16:10:40
  • 기사수정 2026-06-24 16: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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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4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24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24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연재난과 각종 안전사고 등 위기 상황에서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 공포, 혼란, 무기력감 등 심리적 반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난 현장에서 적절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율방재단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재난 대응이 인명 구조와 물적 피해 복구를 넘어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 지원까지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현장 대응 인력의 심리 지원 역량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미가 크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연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리적 응급처치(PFA·Psychological First Aid)의 기본 개념과 재난 피해자 지원 원칙을 학습하고, ▲보기(Look) ▲듣기(Listen) ▲연결하기(Link) 등 핵심 행동 원칙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익혔다.


또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역할극과 사례 중심 실습을 통해 피해 주민과의 소통 방법, 심리적 안정 유도 기법, 지원기관 연계 절차 등을 체험하며 현장 적용 능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황인범 자율방재단원은 “재난 현장에서 주민들을 지원할 때 실제로 필요한 소통 방법과 대응 절차를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발생 시 현장 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물리적 손실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의 적절한 심리 지원은 주민들의 회복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촘촘한 주민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위기와 각종 재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장 대응 인력의 역할은 구조와 복구를 넘어 주민의 마음을 돌보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은 재난 이후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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