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시상식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미래 국가 운영체계와 공간질서를 설계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 전시회 현장 사진. [사진-강준현 의원실]
강준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시상식’에 참석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스터플랜 전시회 현장 사진. [사진-강준현 의원실]
이번 시상식은 향후 조성될 국회세종의사당의 최상위 도시·건축계획인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는 당선작과 입상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국회세종의사당 조성 방향과 공간 구조, 도시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월 국제공모 공고 이후 현장설명회와 작품 접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 [사진-강준현 의원실]
국회세종의사당은 세종동 918번지 일원 행정중심복합도시 S-1생활권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국회 기능 일부 이전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국회 상임위원회와 지원 기능 등의 이전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강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가 열렸고, 오늘은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당선작이 공개됐다”며 “행정수도 완성이 선언 단계를 넘어 실제 대한민국의 미래 공간과 질서를 설계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당선작 [사진-강준현 의원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은 단순한 건물 이전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국가 운영체계를 새롭게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종은 더 이상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심도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는 현재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다수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으며,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논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다만 행정수도 완성을 둘러싸고는 헌법 개정 필요성과 위헌 논란 가능성 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전날 국토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수도특별법 관련 공청회가 열려 전문가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강 의원은 “과밀과 집중, 비효율과 불균형의 시대를 넘어 균형과 효율, 미래와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세종에서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지역의 과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 논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공개는 행정수도특별법 논의와 맞물리며,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확대와 국가균형발전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