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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국악 품은 봄 정원 연다 - 전통공연·악기체험 결합한 ‘꽃피는 소리, 국악이 흐르는 숲’ 개최 - 3월 21~22일·4월 11~12일 체험전시, 22일·12일 문화공연 운영 - 세종국악원 협업…자연과 전통문화 잇는 복합문화공간 확대
  • 기사등록 2026-03-17 11:59:18
  • 기사수정 2026-03-17 1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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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국악원과 함께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통공연과 국악기 체험을 결합한 문화행사 ‘꽃피는 소리, 국악이 흐르는 숲’을 열고,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 국악 감상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년 3월 21일~22일, 4월 11일~12일 국립세종수목원과 협업해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일 세종국악원 공연 모습. [사진-국립세종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역 국악예술단체 세종국악원과 협업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통문화 공연·체험 행사 ‘꽃피는 소리, 국악이 흐르는 숲’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의 자연환경과 국악 콘텐츠를 결합해 관람객이 전통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체험전시와 문화공연 두 갈래로 운영된다. 체험전시 ‘내 손안의 국악기’는 3월 21~22일과 4월 11~12일, 모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관람객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장구, 북 등 다양한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보며 전통 악기의 음색과 구조를 체험할 수 있다.


2026년 3월 21일~22일, 4월 11일~12일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개최하는 전통문화공연 ‘꽃피는 소리, 국악이 흐르는 숲’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세종수목원]

전시 기간에는 전통 악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추억을 함께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가야금 연주 쇼케이스도 운영돼 전시와 공연의 경계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화공연 ‘꽃피는 소리, 국악이 흐르는 숲’은 3월 22일과 4월 12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가야금·대금 산조,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수목원 식물경관과 국악 선율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목원이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과 결합한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권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 봄철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정원과 전통예술을 함께 즐기는 복합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자연 속에서 국악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이번 행사는 봄꽃이 피어나는 정원 풍경 위에 전통의 소리를 더해, 세종의 대표 공공문화공간이 어떤 방식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형 문화 수요를 넓혀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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