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3월 30일부터 세종시에 주소를 둔 2013년생 청소년에게 연 10만 원 상당의 ‘청소년 꿈끼카드’를 지급해 문화·스포츠 활동과 진로·직업 탐색을 지원한다.
세종시가 3월 30일부터 세종시에 주소를 둔 2013년생 청소년에게 연 10만 원 상당의 ‘청소년 꿈끼카드’를 지급해 문화·스포츠 활동과 진로·직업 탐색을 지원한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청소년 꿈끼카드’ 지급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2013년생 청소년으로, 1인당 연간 10만 원이 바우처 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재학 중인 학교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청소년 꿈끼카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보다 폭넓게 문화체험을 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단순한 복지성 지원을 넘어 성장기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이 카드가 청소년 개인의 역량 개발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지역 내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서 관내 소비가 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꿈끼카드는 이달 기준 모두 336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꿈끼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업종과 가맹점 범위가 충분히 확보돼야 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지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사용 편의성도 사업의 성패를 가를 요소로 꼽힌다.
세종시는 이미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840명의 13세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발급했고, 약 5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제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일정한 수요와 활용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올해 역시 대상 청소년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경우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진로 설계 지원이라는 정책 목적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꿈끼카드 사업은 청소년에게는 경험의 폭을 넓히는 지원책이고, 지역사회에는 청소년 친화 정책의 실질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도가 단순한 카드 지급에 머물지 않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하는 장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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