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야간문화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해 테마형 음감회 ‘바이닐 스튜디오’를 연간 확대 운영하며, 객석을 50% 늘리고 큐레이션을 강화해 시민 체감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육성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야간문화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해 테마형 음감회 ‘바이닐 스튜디오’를 연간 확대 운영하며, 객석을 50% 늘리고 큐레이션을 강화해 시민 체감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육성한다.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속 가능한 야간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6 밤마실 음감회–바이닐 스튜디오’를 연중 운영한다. ‘바이닐 스튜디오’는 한 장의 앨범을 고품질 사운드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밀도 높은 음악 경험과 관객의 몰입을 중심에 둔 세종시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다. 지난해 관객 만족도 4.87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예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한 데 힘입어 올해는 운영 규모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린다.
재단은 올해 객석을 전년 대비 50% 증석하고, 계절과 일상을 주제로 한 테마형 큐레이션을 확대한다. 누워서 음악을 감상하는 암전 음감회,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미리 듣기 등 형식과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의 경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음악을 듣는 방식 자체를 재해석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조치원 청년 양조장 ‘사일로 브루어리’의 수제 막걸리를 제공하고, ‘호머(HOMMER)’ 카페와 협업한 재즈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관내 청년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문화 향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네 번째 금요일 오후 7시 세종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식음료가 포함된 자유석 1만 원이다. 음료는 무제한 제공된다. 예매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NOL 티켓과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1월 ‘전람회 2집’ 음반 감상으로 문을 연다. 이후 연중 다양한 주제의 테마형 큐레이션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관객들은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세종 근처에 거주한다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프로그램”, “이 악물고 티켓팅해서 매달 가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남기며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재관람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김남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중예술팀장은 “밤마실 음감회는 음악을 듣는 방식과 시간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야간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과 체류형 야간관광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바이닐 스튜디오’ 연간 확대 운영은 공연 중심의 문화 향유를 넘어, 체험과 체류를 결합한 야간관광 모델로 진화하는 시도의 일환이다. 시민의 일상 속 문화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이번 행보가 세종형 야간문화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