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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기·충남서 산불 5건 연속 발생…“부주의 화재, 강력 처벌” - 15~17일 사이 군포·천안·용인·연천·양평서 잇따라 산불 - 최대 179명 투입해 신속 진화…원인 조사 및 피해 규모 확인 중 - 산림청 “불법 소각 절대 금지…3년 이하 징역·3천만원 벌금”
  • 기사등록 2025-11-17 0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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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와 충남 지역에서 시간대별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와 진화차량, 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했으며, 당국은 부주의 화재 증가를 경계하며 철저한 불씨 관리를 당부했다.


주말사이 경기와 충남 지역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산림청]

주말 동안 경기·충남에서 5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불은 11월 15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시차를 두고 각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해 산림당국이 대규모 진화역량을 투입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모든 산불은 현재 주불진화가 완료됐으며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15일 16시 01분에는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산1-1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군부대 변전실 화재가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진화헬기 6대와 진화차량 36대, 인력 104명이 투입돼 1시간 25분 만에 주불 진화를 마쳤다. 현장에서는 풍속 0.8m/s의 약한 동풍이 불고 있었으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군포 산불현장. [사진-산림청]

이어 같은 날 20시 54분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산74-2 일원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진화차량 31대, 진화인력 112명이 긴급 투입돼 22시 37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북북동풍 0.7m/s의 비교적 잔잔한 기상 조건이었으나, 빠른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후 14시 17분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진화헬기 11대, 차량 22대, 인력 115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남남서풍 2.1m/s의 바람 속에서 1시간 33분 만인 15시 50분에 주불을 잡았다.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될 예정이다.


용인 산불현장. [사진-산림청]

같은 날 17시 57분에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진화차량 27대, 인력 119명이 투입돼 약 3시간 뒤인 21시 08분경 주불을 진화했다. 산불진화 단계에 따라 현재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가 이어지고 있다.


연천 산불현장. [사진-산림청]

17일 00시 16분에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산143 일원에서 새벽 산불이 발생했다. 인근 주택 창고 화재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차량 31대와 인력 179명이 동원돼 2시간 30분 만인 02시 57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는 정밀 조사 후 발표될 예정이다.


양평 산불현장.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각 지자체는 연이어 발생한 산불에 대해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와 철저한 불씨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말 동안 이어진 5건의 산불은 모두 신속히 진화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산불 위험 증가 속에서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정밀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경각심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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