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0월 5일(추석 전날)과 6일(추석 당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귀경 차량이 집중되며 올해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8시간, 부산~서울은 10시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교통당국은 정오 이전 출발과 국도 우회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귀성길 5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귀경길은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면서 교통정보 등을 활용한 우회도로도 또 하나의 선택으로 권장되고 있다. 사진은 5일 오전 중부고속도로 정체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추석 연휴 첫날인 5일과 당일인 6일은 귀성·귀경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정체가 심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전국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통행량이 667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평시 평균보다 약 23% 증가한 수치다.
5일은 귀성 방향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부산 구간은 약 8시간 10분, 서울 → 대전 4시간 30분, 대전 → 부산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반면 귀경 방향은 혼잡이 더 심할 전망이다. 부산 → 서울 9시간 50분, 부산 → 대전 5시간 30분, 목포 → 서울 9시간 10분, 광주 → 서울 8시간 20분으로 예측된다.
특히,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귀성 방향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완화 시점은 밤 8시 이후가 될 전망이다.
6일에는 귀성·귀경 차량이 동시에 이동하면서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 서울 구간은 귀경 차량 집중으로 약 5시간 30분, 서울 → 대전은 4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 당국은 양일 모두 고속도로 평균 속도가 시속 4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정체 해소 시점은 밤 9시 전후로 예상했다.
◆우회도로 및 국도 활용 전략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274개 혼잡 예상 구간(총 2,186㎞)을 지정하고, 갓길차로 69개 구간(294㎞)을 임시 개방했다. 또한, 주요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국도·지방도로 우회 운행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서울→부산 방향은 경부고속도로 대신 중앙고속도로·국도 1호선을 활용, 청주~상주~구미~대구 경로로 우회 가능하고 부산→서울 방향은 경부선 대신 중부내륙고속도로(창원~상주~이천~양평) 경로 이용 시 정체 완화 효과가 예상되며 대전↔부산 구간은 통영대전고속도로 및 국도 17호선 활용 시 일부 구간 정체 회피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선 귀성객은 서평택~서산~홍성~대천 구간 국도 32호선 병행 운행이 권장된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네이버지도, 티맵,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AI 기반 경로 안내를 활용하면 이동 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5일과 6일은 이번 추석 연휴 교통정체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부산 8시간대, 부산~서울 9시간 50분, 목포~서울 9시간 10분, 광주~서울 8시간 20분, 대전~서울 5시간 30분 등 장거리 노선의 정체가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정오 이전 출발, 국도·지방도로 우회,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장 확실한 대응책”이라며 “출발 시각과 경로를 조정하면 2시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출발 전과 이동 중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식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교통정보(www.roadplus.c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전국 주요 노선의 교통 흐름, 정체 구간, 예상 소요 시간, 구간별 CCTV 영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간별 우회도로와 정체 해소 시간대 예측 기능도 제공돼 귀성·귀경길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국토교통부도 ‘국가교통정보센터(its.go.kr)’를 통해 전국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과 사고·공사 구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ITS(지능형교통시스템) 기반의 센서와 CCTV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차량 흐름을 시각화하고 있어, 출발 전 도로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기에 유용하다.
이외에도 네이버 지도와 T-map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도로공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연동해 보여준다. 네이버 지도는 구간별 혼잡도를 색상으로 구분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시하며, T-map은 이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혼잡도 예측 및 최적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 정체는 오전 5시부터 시작돼 낮 12시~1시께 절정을 이루고, 귀경길은 오후 4시~5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발 전 반드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차량 정체 구간은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정체 구간이나 사고 정보를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