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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 성황…상시적 일자리 창출 과제 남아 - 400여 명 구직자 몰려 현장 면접 80건 성사 - 뿌리산업·과학기술 기업 20곳 참여, 인력난 해소 모색 - 고용률 하락·청년 고용난 심화…지속적 정책 대안 필요
  • 기사등록 2025-09-15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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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14일 개최된 ‘2025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가 구직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고용률 하락과 청년층 고용난 심화 상황 속에서, 단기 성과를 넘어 상시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5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 현장 [사진-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2025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 현장 [사진-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2025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 현장 [사진-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시는 뿌리산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분야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시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코아비스, 엘이디라이텍(주), ㈜다모테크, ㈜HEV, ㈜제이비솔루션, ㈜마크로젠, 한국환경연구원 등 2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구직자 4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 당일 80여 건의 현장 면접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30여 명은 추가 면접을 거쳐 채용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채용 상담과 구직 신청 외에도 이미지메이킹 체험(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을 받았으며, 고용노동부 고용정책 설명회와 취업 특강, 기업설명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그러나 지역 고용지표는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7월 세종시 고용률은 64.6%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2.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8월 고용률은 64.9%로 다시 낮아졌으며, 특히 청년층 고용률은 45.1%로 1.6%포인트 하락, 실업률은 4.9%로 0.8%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청년층 고용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경제계 일각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단기 채용 성과에는 기여했지만, 상시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기적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산업별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중장년 대상 직업 재교육 강화 ▲스타트업·벤처기업 고용 지원 ▲상시 채용 연계 플랫폼 운영 등을 주요 대안으로 꼽고 있다. 특히 세종시 전략산업인 과학기술·R&D 분야와 연계한 일자리 정책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전 지원과 현장 면접, 사후 연계까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세종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빈일자리 채움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 간 직접 매칭을 통해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최근 고용률 하락과 청년층 고용난을 감안할 때 상시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정책적 지원이 병행될 때, 세종시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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