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23일 대전TJB방송국 공개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2025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우리말 사랑에 앞장서는 전국 최고의 어린이 한글대왕이 탄생했다. [사진-세종시]
이번 대회는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본선에는 전국 각지의 예선을 통과한 48명의 학생과 전년도 우수 입상자 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어휘와 어문규정으로 구성된 25개의 문제를 풀며 평소 갈고닦은 한글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세종 소담초 공세완 학생이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세종 연양초 송정우, 평택 청옥초 곽하은 학생이 최우수상인 세종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은 한글학회장상·세종시의장상·세종시교육감상이, 장려상은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장상이 각각 2명에게 수여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2년부터 시작한 한글대왕 선발대회가 해마다 규모를 키워왔고, 올해부터는 방송 송출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한글사랑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세종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국 규모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지역 방송사 TJB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자 수도 지난해 358명에서 올해 506명으로 41.3% 급증해 어린이들의 한글사랑 열기가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하는 도시 세종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세종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언어문화를 이어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