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8일 관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건물번호판을 실제 제작·설치하며, ‘우리학교 자율형 건물번호판 만들기’ 공모 우수작 4점을 각 초등학교 교문에 부착했다고 밝혔다.
참샘초등학교 건물번호판. [사진-세종시]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주소의 공공적 가치와 학교의 정체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에는 미르초, 세종도원초, 수왕초, 참샘초 등 4개 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상징과 개성을 살려 독창적인 번호판을 디자인했으며, 교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 4점이 최종 우수작으로 뽑혔다.
시는 선정된 디자인을 규격과 법적 기준에 맞게 조정한 후, 실제 사용 가능한 건물번호판으로 제작했다. 완성된 번호판은 각 학교 교문에 설치돼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김수현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주소의 공공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확대해 주소 활용도를 높이는 참여형 주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지역 정체성이 담긴 작품이 실제 생활 속 시설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생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주소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