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7일 소정면 운당2리에서 열린 올해 첫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소소하지만 확실한 민원 해결을 강조했다.
소정면 운당2리에서 열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에서 현안을 경청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소정면 운당2리에서 열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에서 현안을 경청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민호 시장이 직접 마을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마을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현장 소통행정으로 올해는 더욱 활발한 현장 소통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하던 1박 2일 일정을 방문마을과 조율해 일정을 유연화하고 방문 횟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소정면을 찾은 최민호 시장은 가장 먼저 지난해 6월 개통한 소정 육교 승강기 설치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을 어르신들은 승강기 개통 이후부터는 육교를 오갈 때 더욱 편리해졌다는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운당2리 경로당을 찾아 4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저 출생 문제와 지역 소멸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소정면이 소외 받지 않고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산업단지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천안에서 출퇴근하지 않고 소정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파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우리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민을 떠나지 않게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소정면 군사 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서도 시 차원에서 해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보호구역 해제 이후 활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주차장 확충, 농기계 지원, 면 체력단련실 순회코치 지원 등 주민들의 삶과 직접 연결된 민원에 대해 관계 부서 검토를 지시하고 빠른 시일 내 조치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가장 먼저 찾은 소정면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분에 고향의 마음을 느끼고 간다”라며 “여러분이 건의 주신 내용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운당2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하고 이튿날 주민들과 함께 마을 현장 곳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2025년 첫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