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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가로림만 교량 임기 내 가시화” - 태안군 시작으로 민선6기 첫 시·군 방문…도정 현안 설명·비전 공유
  • 기사등록 2015-09-08 18: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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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8일 태안군을 시작으로 민선6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섰다.

 

 

안 지사의 이번 시·군 방문은 시·군 관련 각종 도정 현안을 설명하며 비전을 공유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도정 보고´를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태안군 방문은 한상기 군수와 유익환 도의회 부의장, 군의원 등과 환담을 가진 뒤, 지역 지도자 200여명과 대화를 갖는 순으로 진행했다.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안 지사에게 수산정책 강화, 유류유출사고 보상 조속 추진, 가로림만 개발 대책, 지방어항 개발, 안면도 관광지 개발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방도 내 농로 또는 인도 확보 문제나 태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안보 전적지 순례 확대, 농기계 수리 확대, 태안 지역 고속도로 연결 문제 등도 제시하며 관심과 해결 방안 마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우리는 현재 환황해 아시아 경제 시대, 새로운 경제적 번영과 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수산업에서부터 관광산업까지 바다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새로운 미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한·중 FTA와 관련 “도 차원에서 어업 피해를 조사하고 대책을 세웠는데, FTA로 인한 피해인지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수협 등과) 좀 더 논의를 통해 대책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특히 태안 이원과 서산 대산을 연결하는 가로림만 교량을 언급하며 “임기 중 중앙부처 과제로 채택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도자와의 대화에 앞서 진행한 도정 보고에서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과 충남 발전 비전과 전략, 도정 역점과제 및 과제별 추진 성과·계획 등을 설명했다.

태안군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는 `지역의 자연·전통 자원을 활용한 국제 해양휴양·힐링 관광 중심도시 및 해양수산산업 육성´을, 전략과제로는 ▲해양관광·휴양 거점 조성 ▲해양·수산 산업 특화 개발 ▲국가·지역 산업 선도 SOC 확충 등을 제시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안면도 국제 관광지 조성 ▲만리포 관광거점 조성 ▲와도·가의도 도서종합개발 ▲가로림만 발전종합계획 수립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수산물가공센터 및 바다 낚시공원 건립 ▲해삼특화단지 조성 ▲인공어초 등 연안 바다목장 조성 사업 ▲차세대 상업용 무인선박 기술 실용화센터 구축 ▲서해서 산업철도(아산 인주~태안 안흥) 구축 ▲가로림만 교량 연결 ▲태안항·안흥항·북격렬비도 국가연안항 개발 등을 내놨다.

 

지도자와의 대화 이후 안 지사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태안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들과 `도지사 와유(&YOU)´ 행사를 가졌다.

 

시·군 방문 당일 오후 시간대 동창회나 계모임, 상인회, 입주자모임, 학부모회 등을 안 지사가 직접 찾아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지사 와유는 각 모임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대상을 선정한다.

 

도지사 와유 행사 참가 신청은 충남도청 또는 안희정 지사 비서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쪽지로 하면 된다.

 

안 지사는 오는 17일 부여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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