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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도시주택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 - 상가공실 완화·시민 주거안정 실현 한글·정원 어우러진 도시공간 조성 매진 - 상업용지 용도전환·상가허용용도 완화로 도시활력 증진 - 청년특화 임대주택·신규주택 공급…시민 주거안정 실현
  • 기사등록 2025-01-16 11:04:08
  • 기사수정 2025-01-16 13: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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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6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주택국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주택국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2025년 주요업무계획으로 올해는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정비와 주거안정을 핵심 과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면서 도시주택국의 주요 업무계획을 주제별로 나눠 발표했다.


◆첫째, 상가 공실 완화를 위한 도시계획 정비에 주력하겠다


올해는 상가공실을 해소하기위해 상업업무용지의 허용용도 완화를 확대 추진하겠다. 특히 BRT노선 주변과 수변상가에 체육시설, 교육연구시설, 근린시설(BRT상가 저층-상층부 용도 통일) 등 생활편의시설 입점을 허용하는 등 추가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소규모 숙박시설의 확충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면공지 활용 제도를 적극 추진해 상가의 영업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으며 이와 함께 읍면지역에 대해 시민의 권익과 토지이용 등 변화 여건을 고려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겠다.


◆둘째, 시민의 주거안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


세종시 인구가 2년째 39만 명에 머물게 된 여러 요인 중 가장 주요한 요인은 공동주택 신규공급 물량 감소로 판단된다. 행복도시는 2011년 첫마을 입주 후 현재까지 13만 호의 주택이 공급되었으나, ’22년 이후 신규 분양이 멈춘 상태로 올해는 약 2,800호의 주택을 공급해 2030년까지 행복도시 20만 호 주택공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주거수요에 부응하고자, 집현동 일원에 임대주택 202호를 사업비 769억원을 투입해 市‧LH 공동시행으로 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시행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자립 지원에 나서겠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신규 공동주택 공급 시 ‘공동주택 반려동물 특화설계기준’을 도입하겠으며 공동주택 내 펫놀이터, 카페 등 반려동물 전용시설과 바닥재, 펫샤워시설 등 특화된 세대타입을 통해 반려인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공정하고 신뢰받는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부동산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동산시장의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 중개업의 상시 점검과 거래 신고 위반 의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집행으로 거래 투명성을 높이겠다. 


또한, 정확하고 편리한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위험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겠으며 건물 및 사물번호판에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야광형 및 QR코드 병행표기로 개선된 위치정보를 제공하겠으며,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에 부동산거래 종합정보와 각종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편의를 도모하겠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말로 만료되는 금남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재지정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넷째,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


먼저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한글문화수도로서 도시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겠다. 우선 건축물에 한글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공동주택에 한글조형물, 한글디자인 놀이터 등 한글문화를 입힐 계획이다.


이어서 통일된 한글디자인을 적용한 한글간판거리를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한글로 정돈된 거리 경관을 만들겠으며 시민들께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정원과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내 숲체험장, 쉼터 등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훼손지를 여가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겠으며 공동주택 단지별 특화정원 도입과 대지조성 사업지에 마을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 속 도시 세종’을 구현할 계획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노후건축물 안전점검과 빈집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겠으며 특히 빈집 철거만으로는 정비효과가 한계적이므로, 빈집재생 등 민간이 참여하는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겠다.


또 한편, 공동주택의 하자 등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단계별 밀착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입주민 간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상가 공실 문제나 시민의 주거 안정은 지금까지 설명드린 정책만으로 해소되긴 어려운 문제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분야의 여러 개선 노력이 더해지면서 더 나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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