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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종시 환경녹지국 주요업무 계획발표 - 시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행정절차 본격화 - 시민 탄소중립활동 지원 기반 '기후대응기금' 도입·운용 - 치수 안전성 확보·체계적 가로수 관리로 생활환경 개선
  • 기사등록 2025-01-14 11:17:23
  • 기사수정 2025-01-14 1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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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14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환경녹지국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이 14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환경녹지국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브리핑에 나선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전 세계 ‘위험한 폭염 일수’가 평균 41일 늘었다고 진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권영석 국장은 "세종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면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중장기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추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원순환 생활의 실천을 위해 ’새활용센터‘를 준공해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고품질 재활용품에 대한 보상을 실시해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23년 수해 피해가 있었던 합강캠핑장을 전면 재조성해 시민이 여가생활을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국가 및 지방하천의 재해예방과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날로 심해지는 도시열섬 현상의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과 특화 가로수길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도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다만, 지난해 집행부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해 온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최종 무산된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언급하면서 권영석 국장은 이어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으로 주요업무를 분야별로 설명했다.


 ◆ 첫째,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조성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이행체계를 확립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목표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 및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필요한 시점으로 세종시는 부서장 중심의 추진상황 점검 TF를 운영해 분기별 과제를 점검해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대응기금을 새로이 운용해 시민의 탄소중립활동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가칭)기후녹색환경재단 설립을 추진하겠으며 도시성장으로 소외되기 쉬운 자연 자원의 보존과 생태 휴식공간 활용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복자연공원 등 세종시에 산재한 자연자원을 조사해 생태적 가치를 분석하는 한편,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관리 활용 방안을 마련해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조성하겠다.


세종시 자연의 보고이자 핵심 생태축인 ’금강·미호강 합류지점‘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우수한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자연생태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경제 실현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 자원순환은 탄소중립의 핵심 전략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로 재사용, 재활용, 새활용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새활용센터를 올 상반기 중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자원순환 교육, 새활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장례식장과 카페 등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확대 전개하고, 축제․행사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이응가게’를 3곳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의 자원순환 참여 접근성을 높이겠다. 이응가게는 시민이 가져온 고품질 재활용품을 여민전으로 보상해주는 가게로, 올해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의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해 나가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자동집하시설 과부하로 인한 관로 파손, 생활쓰레기 배출 불편, 악취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겠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집하장 악취를 줄이기 위해 탈취설비를 보강하고, 행복청-LH와 협의하여 집하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둘째, 투입불가 폐기물 배출 등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이용방법 홍보를 강화하겠다.


▲셋째, 장기적인 폐기물 수거처리 방법 등에 대한 근본적 대안 검토를 위해 기술진단용역을 실시하겠다. 무엇보다 올해는 2030년 친환경종합타운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와 주민협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행정적으로는 환경부와 사전예산 협의를 거쳐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


이어 기재부 예타 면제와 사업계획 적성성 검토,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으며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위해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적 운영에 나서겠다. 이를 통해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주민편익시설을 결정함으로써 지역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치수·친수가 공존하는 건강한 하천을 만든다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과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사업(11개소)은 지방하천 4개소 150억원, 소하천 7개소 68억원으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6개소를 지속 추진하고, 4개소를 추가 지정해 하천재해 발생 우려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민이 자연친화적으로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세종시는 합강캠핑장을 재조성하면서 다양한 캠핑 수요를 반영하고 재난 대응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우선 침수피해에 취약한 정박형 카라반 시설을 철거하고 캠핑카 특화 구역인 캠핑카존 33면을 신설했으며 또한 오토캠핑존 83면, 프리캠핑존 20면을 신설하고, 바비큐존을 17면(기존 6면→4인용 12면, 8인용 5면)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합강캠핑장을 특색 있고 차별화된 자연친화적 여가 휴식 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으며 또한, 제천·방축천·삼성천 등 하천경관 개선과 시설물 유지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공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넷째, 산림자원 순환경영으로 저탄소 녹색 도시를 만든다


미세먼지, 폭염,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해 녹색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


도심 내 탄소흡수원 확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후대응숲 조성 사업, ‘미세먼지저감 숲(1ha, 아름동 생활권) 탄소저장 숲(3ha, 고운동 경관녹지)을 추진하겠으며, 폭염기 도심 열섬 완화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저장 소재인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 목재 친화도시 모델을 구축하겠으며 도심 건축물, 시설물 등에는 가능한 국산 목재를 활용해 자연 친화적 목재친화도시 조성의 원년을 만들어 가겠다.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도시경관 및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으며 가로수 생육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해 가로수 중장기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수목관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가로수 수목의 생육과 상태에 대한 이력을 데이터화하여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한편,(가칭)가로수위원회를 구성해시민 및 전문가 등 의견을 반영하도록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 다섯째,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을 만든다


올해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정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 먼저,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정원도시과‘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원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정원도시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주요 수단이라는 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일반 시민과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추진하고, 정원도시 포럼과 워크숍 개최, 정원도시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원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올해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원도시 조성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


대상지별 특성을 담아 주민이 참여하는 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정원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종시를 자족형 정원도시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모델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지난해 대학생이 참여하는 실습정원 조성사업에서 세종시 2개팀이 우수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년도 실습정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를 내실화해 정원문화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끝으로,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올해 인수 예정인 공원·녹지는 원수산 둘레길과 도시상징광장 2단계 관리권, 4생활권의 괴화산 등 모두 30개소, 약 198만㎡에 이른다" 고 밝히며 "세종시는 인수 예정 공원·녹지를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 공간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시청 앞 광장(보람동 720번지) 일대에 3,000㎡ 규모의 조경 공간을 조성해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라며 브리핑울 마무리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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