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공식 초청으로 지난 12일 FISU 집행위원회 및 토리노 2025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참관했다.
조직위는 차기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개회식과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으며,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FISU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에 관한 후속 조치 사항 등 대회 준비 진행 상황을 FISU 집행위원회에 보고·설명했다.
특히, 경기장(충남 국제테니스장, 청주 다목적실내체육관) 신축 관련 계약 및 건축공정을 일정에 맞춰 진행하고, 세종 제1선수촌 조기 완공을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등 대회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FISU의 장애인 경기 종목 추가 권고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협의하여 마련한 장애인태권도 세부종목(겨루기, 품새) 추가안이 FISU 집행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강창희 위원장은 방문 기간 중 ’토리노 2025 동계 U대회(1.13.~ 23.까지 개최)‘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조미혜)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대회를 치르는 경기장, 선수촌 등 현장 시설을 면밀히 둘러보기도 했다.
또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과 마티아스 레문드 신임 FISU 사무총장이 함께한 면담에서 대회 준비 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차기 하계 U대회 조직위(2025 독일 라인루르 대회)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통해 2025년에 있을 독일 라인루르 대회 폐회식에서의 ’대회기 인수 행사‘에 대해 서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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