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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학생 희망 직업으로 운동선수, 교사, 의사 및 크리에이터 선호 하는 것으로 -대전인터넷신문-
  • 기사등록 2024-12-05 0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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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4년 학생 희망 직업 조사 결과, 1~3위 희망 직업은 교사, 운동선수, 의사, 크리에이터 등으로 지난해와 순위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희망직업은 1위 운동선수, 2위 의사, 3위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3위였던 교사 대신 크리에이터가 3위로 등장했고 ▲중학생은 1위 교사, 2위 운동선수, 3위 의사로 지난해 2위 의사와 3위 운동선수가 2위와 3위로 선호도도 바뀌었으며 ▲고등학생은 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군인으로 지난해 3위였던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에서 24년도에는 군인으로 바뀌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가 및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전반적인 학교급별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이번 조사는 전국 초, 중, 고 1,200개교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총 38,481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학생・학부모・교사의 인식 및 요구사항 등 260개 항목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한편, 1, 2위 순위를 제외한 10위권 응답비율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직업 세계 변화와 다변화된 가치관에 따라 학생들의 희망 직업 또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고등학생의 졸업 후 진로 계획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대학 진학이 10.8% 감소하고, 취업 비율이 전년 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졸업 후 창업 희망 비율은 꾸준히 상승 추세였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1.9%)했고, 창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 진로를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효과적으로 준비·관리할 수 있는 진로개발역량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학교에서 진로교육 담당 부서 운영(초 84.5% / 중 93.7% / 고 94.6%), 연간 계획 수립(초 79.3% / 중 97.1% / 고 98.0%) 및 예산 편성(초 84.2% / 중 98.7% / 고 96.1%)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진로교육을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고등학생의 학교 진로 활동 만족도(초 :2023 4.10점→ 2024 4.08점,, 중:2023 3.71점 → 2024 3.74점,, 고::2023 3.54점 → 2024 3.67점)는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초등학교는 소폭 하락했다.


학교 진로 활동별 만족도의 경우 초·중학생은 ‘진로체험(초 4.21점, 중 3.91점)’이, 고등학생은 ‘진로동아리(고 3.83점)’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진로체험 참여 희망 비율(초 86.1%, 중 87.0%, 고 87.1%)은 초‧중‧고 모두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진로교육은 학교급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초등학생 학부모는 ‘진로체험 활동(4.44점)’의 필요성이 제일 높다고 응답하였고, 중학생 학부모는 ‘학생 진로심리검사 제공(4.36점)’, 고등학생 학부모는 ‘학생 진로‧진학 등에 관한 상담(4.36점)’이 제일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학교급별로 진로교육 지원의 차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https://www.kosis.kr) 및 진로정보망 누리집에 탑재·제공될 예정이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관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가치 다변화 등으로 미래 직업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학생들의 참여 희망이 높은 진로체험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진로개발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진로연계교육,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 활용도 제고, 교원 대상 진로교육 연수 등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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