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2020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결과, ▲초등학생은 1위 운동선수, 2위 의사, 3위 교사, ▲중학생은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고등학생은 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생명·자연 과학자와 연구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특히, 의사에 대한 희망직업 순위가 초등학생은 19년 4위에서 20년 2위, 고등학생은 11위에서 5위, 간호사는 중학생 대상 10위에서 8위, 고등학생은 3위에서 2위, 생명·자연과학 및 연구원은 고등학생 대상 6위에서 3위로 상승했으며,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학생들의 진로정보 획득경로와 진로상담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진로정보 획득의 주요 경로로 인터넷 동영상 등 온라인 매체 활용 비율이 전년도 보다 증가하였고, 비대면 진로상담에 해당하는 교사의 전화 상담과 온라인 상담(웹,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비율도 전년도 보다 증가하였다.
학교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고등학생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도보다 증가(3.5%p)하였고, 고등학생의 중소기업에 관한 관심도 전년도보다 1.4% 소폭 증가하였다.
또한, 학교 관리자와 진로전담교사 모두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전문적인 진로교육 인력확보 및 역량 제고’를 꼽았고, 학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교육으로 ‘적성과 흥미, 꿈을 찾는 진로수업’(초 4.39점*, 중 4.34점*)과, ‘진로‧진학에 관한 상담’(고 4.34점)을 꼽았다.
교육부는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국민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2021년 2월 중, 국가통계 포털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탑재,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 미래 교육국장은 “2020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는 지난해 코로나 19가 진로교육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진로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진로교육 학습 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생은 운동선수, 의사, 교사, 크리에이터, 프로그래머, 경찰관, 조리사, 가수, 웹툰 작가, 제과·제빵사,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법률 전문가, 뷰티디자이너, 배우/모델, 중학생은 교사, 의사, 경찰관, 군인, 운동선수, 공무원, 뷰티디자이너, 간호사,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조리사, 소프트웨어개발자, 크리에이터, 경영자, 고등학생은 교사, 간호사,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 군인, 의사, 경찰관, 소프트웨어개발자, 뷰티디자이너, 의료·보건 관련직, 공무원,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건축가/건축디자이너, 경영자/CEO, 유치원교사/보육교사 순으로 직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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