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서류상 유령 건설사로 인한 지역 납품업체 경영난 심각하다 -대전인터넷신문-
  • 기사등록 2024-11-20 07:13:45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94회 정례회 3차 행정복지위원회 세종시청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김영현 의원이 세종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배려가 자칫 업체의 부실 경영으로 지역 납품업체들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서류상 유령 건설사들이 지역 공사를 수주하고 자재 대금 지불을 미루면서 오히려 지역 영세 납품업자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김영현 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 의원은 형식상 사무실만 차려놓고 직원 상주도 거의 없는 업체(페이퍼컴퍼니)들이 지역 내 공사를 수주하고 지역에서 납품받은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 제한 입찰이 오히려 지역 납품업체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일부 업체들은 매달 세종시로부터 공사 진척에 따른 기성을 지급 받고 있지만, 하도급 계약이 이뤄지기 어려운 지역업체 자재 납품에 대한 자재비를 고의로 지불하지 않으면서 자재를 납품한 영세업체들은 직원 월급을 위해 사채까지 동원하면서 자칫 도산으로 이어질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납품업체들의 체납에 대한 민원 제기 시 향후 지역 공사 입찰에서 낙찰을 받더라도 적격심사 등에서 체납 및 체불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11-20 07:13: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