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청 직원들이 5년째 자발적인 자원 순환 기부에 참여하면서 아름다운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2일 오후 권영석 환경녹지국장, 김은희 자원순환과장, 이준범 세종 점자도서관장, 정가영 아름다운가게 대전·세종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669만 원 전액을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했다.
아름다운 하루 기부금 669만 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공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하루 기부금은 세종시 자원순환과가 제16회 자원 순환의 날(9.6)을 맞아 추진한 자원 순환 실천 운동에서 시청 직원들에게 기부받은 물품 2,110점을 아름다운 가게 세종 고운점을 통해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실천한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모인 기부금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가 자원 순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물 관련 특강을 수락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한편, 세종시 보람 종합복지센터에 소재한 세종 점자도서관은 세종 시각장애인연합회가 26년 6월 24일까지 세종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며 점자도서 561종 1,072권과 CD도서 750종 1,033권 및 일반도서 1,128종 1,150권을 보유하고 월 315명이 이용하는 세종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표 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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