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문화원은 8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제10회 세종향토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세종향토사대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학술 행사로, 지역의 향토사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세종지역의 군현제 변화와 지명 유래’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1부에서는 세종지역의 지명(김수태 충남대 명예교수), 고려시대 세종지역의 군현제 개편과 그 배경(김갑동 전 대전대 교수), 조선시대 세종지역 군현제 개편과정(문경호 공주대 교수)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종합 토론으로 강창렬(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좌장의 진행으로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2부에서는 세종향토사연구소 위원들이 세종지역 마을 이름의 유래를 발표하며 지명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임창철 세종문화원 원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향토사학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세종 지역의 향토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