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회 세종시장이 6일 동안 곡기를 끊고 단식투쟁으로 고심했지만 결국 지난 11일 세종시의회 제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은 끝내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중앙부처에서 승인한 국제행사의 준비 예산을 애매한 이유로 부결한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이제 국제정원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세종시로서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통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대화와 협치에 부응하기 위해 TV토론도 수락하고 대시민 공개 토론회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시의원 한분 한분께 성심껏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음에도 예산안은 부결 됐다면서 최시장은 "제 의지는 여전히 꺽이지 않습니다. 비록 예산안은 전액 삭감됐지만 누구도 세종시의 발전과 정의로운 일을 방해하는 자들은 저를 이길수 없을 겁니다" 라고 힘겨운 목소리로 말하고 6일차 단식에 지친몸으로 구급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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