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 대전광역시, 청주시, 공주시와의 통합 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는 기존 대전과 세종 간에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하여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만 내면 3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B2노선이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되고, B1노선 중 대전 유성구 둔곡교차로 BRT 중앙정류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세종~공주 간 광역 BRT는 내년 운행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에 BRT 노선 연장 및 신설 등이 이루어지고 국토부의 ‘K-패스’, 세종시의 ‘이응패스’가 더해지면 시민들의 교통비가 절감됨은 물론 광역 도시 간 접근성이 강화되고,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신성현 교통계획과장은 “행복청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광역도시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행복도시권 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