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1(일요일) 오후 13시 5분경 세종시 연서면 효교로 169-33(기룡리 276) 지상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미확인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최초 신고접수(13:05) 후 14분만인 13시 19분에 현장에 도착한 선착 대가 진화를 시작 선착 대 도착 19분만인 오후 13시 38분 완진했지만 최초 신고자(남 72년생 51세)가 신고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경상을 입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기룡리 276번지는 지목이 밭으로 되어 있고 밭에 놓인 컨테이너라면 농업용 창고일 텐데 농업용 창고는 살림을 할 수 없음에도 화재가 발생한 컨테이너 내부에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가재도구 일체 소실되었다는 것은 창고 외 용도로 사용한 것이고 화재 신고접수 14분 만에 도착한 선착 대 또한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세종시는 소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의용소방대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의용소방대가 적절한 대처를 못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밭 위에 있는 컨테이너가 아니고 마을 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골든타임 미확보로 더 큰 피해를 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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