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18일 시청 박팽년실에서 북부권(전의·전동·소정면)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전담조직(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세종시 북부권 정주 여건 개선 TF는 시청 각 부서가 추진 중인 관련 사업을 파악하고 체계화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주거·교통·문화 등 분야별 개선 사항을 관리·조정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의·전동·소정면에는 산업단지 7곳이 자리하고 있으며 올해 말 3곳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시청과 직속기관 11개 부서 팀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5개 분야 16개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된 사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소규모 기반시설(인프라)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검토, 공동주택 사업승인 행정처리 신속 지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전의면 도시재생 사업, 소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따른 도시 활성화와 근로자의 문화여가 생활 지원, 산업단지 대중교통 개선, 통근버스 운영 효율화 방안을 검토했다.
이밖에 전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산업단지 주변 체육시설 운영 현황,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 등을 점검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올해 말 북부권의 산업단지 3곳이 추가로 준공되면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수요자 중심의 개선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기업 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