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해설 ‘그리는 정원’을 개발해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각장애인 대상 ‘그리는 정원’은 해설사가 정원을 소개하면 교육 참가자들이 가슴속에 나만의 정원을 그려보고 직접 식물을 심으며서 내 손안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설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권, 향기식물(유칼립투스, 백리향 등), 점자 향 책갈피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대전맹학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식물의 크기와 수목원 관람 방향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완해 해설 완성도를 높였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목원 식물의 아름다움을 누리고자 콘텐츠 개발을 했다” 며 “국민 누구도 정원문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