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K-마이스터 산업단지 개발을 반대해 오던 대책위원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와 ‘새로운 연동’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특히 이들은 기존의 ‘K-마이스터 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에서 ‘연동면 1만 인구 회복 프로젝트 대책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연동’을 위해 ‘함께 걷겠다’며 머리를 맞대 의미가 크다.
이 후보와 ‘연동면 1만 인구 회복 프로젝트 대책위원회 관계자 5명은 지난 25일 오후 8시 경 아름동에 위치한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능인한국인회에서 잠정 보류한 K-마이스터 산업단지 개발을 뒤로하고 연동면 ’도시소멸‘을 막기 위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기능인한국인회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산단 조성이 마치 투기나 비리 행위 인양 기자회견을 하고 이를 보도한 모종의 세력이 과장 유포하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런 불법 행위는 공정한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기능한국인회 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면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낡고 썩은 정치세력의 네거티브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비열한 정치적 음해로 인해 K-마이스터 파크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던 이 사업을 중단한다"며 "사업 중단에 따른 모든 불이익과 지역의 피해는 정쟁의 도구로 삼은 일부 정치세력과 부동산업자, 그 추종자 등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기능한국인회에서 K-마이스터 산업단지 개발을 잠정 보류한 만큼 연동면 1만 인구 회복 프로젝트 대책위를 꾸리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한상구 회장은 “기존 K-마이스터 산단 개발 공약을 반대 했다기 보다 입지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기능인한국인회에서 사업을 보류한 만큼 연동면 주민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 절실했다”며 “새롭게 연동면을 위해 ‘연동면 1만 인구 회복 프로젝트’ 정책제안을 공감해주고 공약에 포함 해주신 이준배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세종을 만들기 위해 함께 걷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 회장님을 비롯한 대책위 관계자 분들이 저와 함께 걷기 위해 ‘새로운 연동’ 만들기에 함께 하기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지해주신 만큼 반드시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국정과 시정, 국회의원, 세종시민들까지 함께 손을 잡고 함께 걷는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