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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
  • 기사등록 2024-02-12 1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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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8일 오후 3시부터 박란희 부의장, 김효숙‧안신일 시의원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 관계자와 함께 원수산 MTB 공원을 현장 방문한 뒤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두 바퀴의 행복 자전거 타는 날’을 기념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매달 8일을 자전거 이용의 날로 지정한 세종시의회는 2월 혹한기 날씨를 고려해 출퇴근 캠페인 대신 간담회로 대체 진행했으며, 간담회 참석자들은 MTB 공원 활성화와 공간 운영의 문제점, 이용자 안전 및 편의 향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순열 의장은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조해 MTB공원 활성화를 비롯해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라며, “홍보‧캠페인‧이벤트는 물론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전거 사용자와 이용 시간이 증가되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예산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란희 부의장은 “서울 기초지자체가 운영 중인 자전거 관리센터 도입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라며, “일반 자전거 대리점과 시장 경쟁을 하지 않고 자전거 관리센터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면 좋을지 여러 의견을 통해 실현 가능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숙 민주당 원내대표는 “MTB 공원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초등학생부터 자전거 입문에 필요한 흥미 유도를 위해 가족 행사 정례화 등의 제안은 필요한 부분 같다”고 말한 뒤, “자전거 관련 산업(부품, 의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관심 갖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실일 의원은 “세종시 BRT 도로에서 전국 또는 국제자전거대회를 개최해 자전거 도시의 상징성과 관심도를 높였으면 좋겠다”며, “BMX 경기가 가능한 세종시 MTB 공원 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대회 개최를 통해 세종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주제를 파트별로 세분화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참여자 확대와 추가 안건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ㅔ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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