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연서면 소재 보림사(주지 무변지월) 신도회가 지난 29일부터 관내 경로당 16곳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림사 신도회는 영담보살을 주축으로 신도와 봉사자 10여 명이 29일 가재마을 9단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대원 아파트, 월하리, 도담동 7~8단지, 성제리, 신대리, 청라리, 고복리, 용암리, 번암 1~2리, 신흥연립, 봉암 1~2리 경로당 어르신 떡국 나눔을 실천하면서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찰답게 일체의 조미를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표고버섯만으로 우려낸 육수에 끓인 떡국은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나눔의 대미를 장식했다.
2일 봉암1리 쉼터에 모이신 어르신들은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오늘이 내 생일이다, 생전 최고 맛 나는 떡국을 먹어봤다, 매년 베풀어 주는 호의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보림사 호의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보림사는 이번 떡국 나눔 행사에 쌀 3가마, 음료 1천여 병, 반건시 곶감 1천여 개, 표고버섯 90kg과 부침개 150kg 및 각종 채소가 동원됐으며 봉사자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림사는 해마다 연중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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