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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3년 세종시 교통문화지수가 22년 80.50점 대비 2.23점 감소한 80.27로 나타나면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일 발생한 세종시 금빛 노을교 사고현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3년 11월 3일 세종시 전의면에서 시내버스와 통학버스가 추돌한 현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3년 9월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환경을 위한 캠페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23년 79.92점으로 ’22년(79.69점)보다 0.23점 상승한 반면 세종시(0.23점), 강원도(1.01점), 대전시(0.76점) 등 7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3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는 교통안전 위험도(사고 발생 가능성, 심각도)를 고려하여 항목별 배점을 조정(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운전행태), 보행자 횡단보도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보행행태) 상향 등)하였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외에 부상자 수도 반영하여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고려했다.


전국 운전행태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제한속도 준수율(’2160.44%→’2366.43%),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2157.67%→’2361.07%)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신호 준수율(’2195.88%→’2396.81%),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2192.84%→ ’2393.95%)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2297.46%→’2396.78%)은 전년 대비 하락하여,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보행행태도 최근 5년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2169.36%→’2374.60%)은 크게 상승하였으나,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지속 하락(’2185.83%→’2385.48%)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점수도 전년 대비 상승(’227.23점→’237.38점)하여 지자체의 교통안전 관심도는 높아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22년 4월)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사상자 수 점수는 하락(’229.97점→’239.47점)했다.


2023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경남 진주시(87.10점, 30만 명 이상 시), 경남 밀양시(87.95점, 30만 명 미만 시), 경남 함안군(90.32점, 군 지역), 인천 동구(85.08점, 자치구)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충남 청양군’(’22년D등급 → ’23년A등급)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종합교통정책관은 “각 지자체에서 교통문화 의식 함양을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도와 교통문화 의식은 지속 향상되고 있다”면서, “다만, 지속 발생 중인 음주운전과 보행자의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지자체·경찰과 협조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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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31 13: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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