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역이 안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계획’ 에 참여할 세종시민을 모집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오는 26일까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과 관련해 리빙랩 활동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고 이들과 지역 내 도시문제 도출, 개선, 해결방안 등 발굴에 나선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현재 세종시 맞춤형 특화 전략과 미래 첨단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효율적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리빙랩은 시민 스스로 일상에서 느끼는 지역의 문제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스마트도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세종시민이다. 선발인원은 약 50명 내외며 오는 2∼3월 총 3회 열리는 리빙랩에 참여해 분야별·생활권별 주요 도시문제 파악, 스마트도시서비스 발굴·토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리빙랩 참여자에게는 활동비로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는 전화 접수 또는 시 누리집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이번 리빙랩 활동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시는 현재 수립 중인 스마트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종형 미래도시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스마트 선도도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시 전체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공동 수립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