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경제산업국(국장 남궁호)이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으로 양자·사이버보안 등 미래전략산업 집중 육성과 쌀 소비 활성화 원년 선포를 통한 시민 안심 먹거리 공급을 제시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9일 오전 10시, 세종 테크노파크 6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 국장은 ▲전략산업 기반의 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중소기업 경영안정,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력, ▲농업인 지원 강화 및 경영 안전망 구축, ▲먹거리 확대 및 복숭아 축제 육성, ▲시민 공감 동물복지 및 청정축산 환경 조성 등을 2024년 세종시 주요 업무계획으로 제시했다.
전략산업 기반의 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서 市와 KAIST-MIT간 퀀텀 계절학기 및 한-미-일 양자 분야 국제 연구 교류를 통해 양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KAIS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양자 인프라 구축 등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사이버 보안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신산업 분야 전환 및 확장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권 도심 항공교통(UAM)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토부 UAM 지역시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최초 시행 중인 광역형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노선을 청주 공항과 카이스트까지 확대하여, 충청권 모빌리티 협력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 및 ‘전국 드론레이싱대회’ 개최로 드론레저산업 육성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스마트 의료 분야 실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 추진으로 시민 수용성 제고 및 디지털헬스케어 상용화 기반을 마련, 디지털 기반의 실증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국가산단 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는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원만한 보상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년 보상, 26년 착공 및 분양, 29년 단지 준공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타깃 기업의 선제적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전략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국가산단과 연계하여 대기업‧앵커 기업 및 민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국가산단의 전방위 홍보를 통해 신규 투자의향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특례지구(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 특구 등)를 활용한 전략적 기업 유치도 병행 추진 지원하기 위해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상반기 중 조속히 착공하여 첨단산업 중심의 유망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3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생태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초기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지역엔젤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이 일하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안내 및 기업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장 직속 ’기업 민원 해결센터’를 활용, 세종시 투자 및 이전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허가 지원 등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위해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치원읍 3개 대학 통합창업관에 자리를 잡은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의 차질 없는 출범 준비로 올해부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은 현재 사무‧인력 이관과 임원선출 등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수요를 반영한 경영 안정화 여건 마련을 위해 550억 규모의 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저금리 융자도 지원(’24년 신규 15억 원)해서 기업 경영난에 대비한 맞춤형 자금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로컬브랜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상권 육성 및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로컬브랜드 상권을 조성하고 공간장터(창업 준비 소상공인과 상가 소유주를 연결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매칭 지원)를 개최하고 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교육·체험·운영 복합공간 개편, (예비) 소상공인 창업공간으로 활용한 ’세종 라이콘 타운‘ 운영을 통해 전 주기적 창업 교육을 지원하여 준비된 소상공인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여민 전을 확대 발행하고, 저금리 정책보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화폐 발행 규모를 ’23년 3,400억에서 ‘24년 3,500억으로 늘려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 정책자금 보증지원 규모를 1,500억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율을 최대 2%까지 상향하여, 고금리 등 경영환경 악화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금융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력을 위해 세종 전통시장 및 조치원 중심가로 일원을 특색있는 대표 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5년간 최대 60억을 지원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중기부)‘을 추진하고, 전통과 맛·서비스를 갖춘 가게를 ’세종 뿌리 깊은 가게‘로 선정‧육성하여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인 지원 강화와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의 창업·창농지원을 강화하고 공공형 계절 근로제 도입 등 농촌인력 공급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올해를 싱싱 세종 쌀 소비 활성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이 빈집 등 농촌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유시간에 고령농·여성농 등의 농기계 작업을 대행토록 하면서 소득을 창출하도록 영농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공공형 계절 근로제 도입 등 농촌인력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기본 3개월 이상 고용으로 영세농업인이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여,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농업인은 필요한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소상공인 등이 밥맛 좋은 싱싱 세종 삼광쌀의 구입을 확대하도록 차액을 지원하는 한편, 기관・단체 등에서 각종 행사 시 기념품 등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올해를 싱싱 세종 쌀 소비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농업인 수당은 지급기준을 완화하여 선량한 농업인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재해에 대비하여 보험 가입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먹거리 확대, 여름 대표 복숭아 축제 육성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싱싱 장터를 조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목 다양화를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싱싱 장터 4호점에 수산물, 지역생산 가공품 등 품목을 확대하고, 주민주도형 로컬가공 소를 운영,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인증 농산물, Non-GMO 식자재 지원으로 공공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싱싱 장터에 GAP 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여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학교 등 공공 급식에 세종산 우수 식재료를 직접 공급하고, 적정가 보상으로 농업인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공급구조를 개선하여 지역 먹거리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여름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워터밤과 같은 역동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폭우‧폭염 대비 등 미흡했던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농가 참여 및 시민참여 체험행사를 확대하여 문화관광형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의 야외 바비큐장 시설 보완, 문화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발굴로 특색있는 테마공원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공감 동물복지, 청정축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행복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고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및 축산물 안전강화, 지속가능한 친환경 청정축산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