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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 연쇄 추돌사고는 인재인가? 세종시 제설대책 전면 수정 필요하다
  • 기사등록 2024-01-04 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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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4일 아침 금빛 노을교(40여대 추돌, 05:20)와 아람찬교(8대 추돌, 06:20)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 세종시가 재난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행정부시장 중심으로 재난문자 발송 및 유관기관 협조 등 지휘·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종시 재난 대응문자는 금빛 노을교 사고 발생 2시간 20분이 지난 오전 7시 40분에 발송되면서 무너진 대응체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됐다.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사고가 발생해서야 제설차량 44대, 인력 68명 및 LH 제설차량 3대, 인력 8명을 동원, 교량, 응달 구역 등 주요 취약구간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사후 약방식 대처라는 지적이다. 기온차가 급격한 오늘 교량위 블랙아이스는 자명한데도 세종시 제설대책은 전무한 체 사고를 야기 시켰다는 지적이다. 블랙아이스가 예견된 만큼 미리 교량위에 염화칼슘만 조금 도포 했다면 대형 사고를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오전 6시 20분경 세종시 아람찬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저 눈이 온다는 예보와 눈이 와야 요식성 짙은 제설대책으로 일관하는 세종시 행정의 모순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완 수정을 거쳐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재설대책으로 개선되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아람찬교는 8시 현재 1개 차로를 재개했지만 40여 대가 연쇄 추돌한 금빛노을교는 9시 30분이 지나서야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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