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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호수·중앙공원 청소근로자 14명 고용승계 발표 - 영선근로자 10명은 한시고용 후 이직 지원도... - 한시고용 동의 영선근로자 5명, 내년 6월까지 고용보장 - 용역근로자 신규채용 시 내용·절차 안내 등 적극 지원
  • 기사등록 2023-12-26 1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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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용역근로자 고용승계 요구와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세종시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이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용역근로자들이 고용승계 요구와 관련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러면서 세종시는 공기업과 산하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채용하고 관리함에 있어, 노동관계 법령과 관련 제규정 등 법과 원칙을 준수해 모든 채용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갈등으로 인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역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은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으로서, 용역을 통해 간접 관리하기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소속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호수‧중앙공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공단 인력이 대응하기 어려운 청소업무는 기존 방식대로 용역을 통해 수행할 계획으로, 현재 근무중인 청소근로자 14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간단한 시설 수선, 조경 등을 담당하던 영선근로자 10명에 대한 6개월간의 한시적 고용 계획을 수립했고, 대상근로자의 개별의사를 확인한 결과 5명(호수공원 1명, 중앙공원 4명)의 근로자가 한시적 고용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영선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고용보장을 위해 내년 1월 한 달간은 수의계약 방식의 고용을 추진하고, 이후 5개월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용역업체를 선정해 동의의사를 밝힌 근로자는 6월까지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은 근로자 5명도 추후 동의할 경우 한시적 고용(‘24.1~6월)을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한시적 고용에 동의한 용역근로자 분들의 근무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내년 6월 전후로 생활안정을 위한 이직 과정을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우선, 시 산하기관, 사업소, 공사‧공단 등에서 영선 분야 용역 근로자 신규 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관련 내용과 절차를 신속하게 안내토록 하겠으며,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서 관내 공공기관 및 기업 구인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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