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소속 세종여성플라자는 13일 이음(카페테리아)에서 2023년 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에 문을 연 여성플라자는 올 한 해 동안 1만 8000여 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재도전프로젝트 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6월에 개소한 직장맘지원센터 역시 직장맘을 위한 전문적인 노무상담, 찾아가는 노동법교육, 직장맘 토요 힐링프로그램 진행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안착시켰다.
공유회에서는 요식업 및 카페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팀들이 시제품을 선보이는 시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평등 교육·문화사업, 직장맘지원센터 프로그램 등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 7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별히 다섯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민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참여자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들의 자서전 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여성생애구술사사업’에 참여해 여성 농업인 어르신의 인생을 듣고, 기록하면서그분의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만희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플라자는 각기 다른 시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여성 인권 증진과 성 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